고객센터

지난 추억들마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소라 작성일 19-02-18 13:24 조회 12회 댓글 0건

본문

nZTzH3e.jpg

 

가을 그리고 인생

 

황혼으로 붉던 지난 추억들마저

슬픔으로 스며들면

고단한 생도 영원한 쉼을 찾아

머언 여행을 떠나야 하리라

 

가을가고 계절 깊어짐에

서편 하늘 물들이던 분홍빛 석양도

스러져 더는 푸를 수도 붉어질 수도

없어 잎을 떨구어 마지막 생을

장식하는 황금빛 나무처럼

 

과거의 새파란 꿈 무정한 강물에

흘러가고 비단결같이 부드럽게

감기던 검은 머리 하얗게 센

억새 꽃잎처럼 바람에 날리울때

 

엊그제 짙 푸르던 청춘

어느새 한 세월 훌쩍 지나

걸어온 발자국 위로 쓸쓸히

내려앉은 노을이 붉다

한마당 소개
갤러리
커뮤니티